공급망 ESG리스크 관리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위한 핵심 과제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사 차원에서 윤리적이고 투명한 공급망 운영을 중장기 사업전략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공급망 관리 체계

책임있는 공급망 정책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은 책임 있는 원재료 조달을 위해 ‘책임있는 공급망 정책’을 수립하였습니다. 해당 정책은 OECD, UN, ILO 등 관련 글로벌 표준 및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인권 및 노동, 윤리경영, 사업장 안전 보건, 환경의 지속가능성, 책임 있는 광물 구매 등 공급망 ESG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회사의 공급망 관리 기본 원칙을 명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급망 ESG 관련 이슈와 문의사항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제보할 수 있는 고충처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책임있는 공급망 정책’을 기반으로 공급망 ESG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근본적인 공급망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기여하여, 지속가능하고 책임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하고자 합니다.

협력회사 행동규범 운영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가 준수해야 하는 행동규범(Code of Conduct for Suppliers)을 2016년부터 제정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협력회사 행동규범은 인권 및 노동, 윤리경영, 사업장 안전 보건, 환경의 지속가능성, 책임 있는 광물 구매, 고충처리시스템 등 협력회사가 지속가능한 공급망 운영을 위해 반드시 준수해야 하는 규정과 원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 행동규범에 기반하여 신규 업체 선정 단계부터 협력회사의 공급망 관리체계의 적정성을 사전 검증하며, 정기 ESG 평가 및 업체별 후속조치 모니터링을 통해 공급망 ESG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거래하는 모든 업체는 의무적으로 협력회사 행동규범 준수에 동의하여야 하며, 협력회사의 동의 이력은 Singlex 구매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고 있습니다.

공급망 관리 프로세스

협력회사 관리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협력회사 평가에 ESG 관련 10개 항목을 반영하여 협력회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ESG 관련 리스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거래 중인 협력회사들에 대해서는, 정기평가에 총 60여 개 ESG평가항목을 반영하여 협력업체 ESG평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력회사가 분쟁지역 및 고위험 지역으로부터의 원재료 수급을 회피할 수 있도록 공급망 투명성 확보, 리스크 파악 및 제3자 공급망 실사를 위한 체계를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그 결과를 LG에너지솔루션과 대외 이해관계자에 소통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회사 평가를 통해 협력회사들의 행동규범 준수 여부를 평가하고, 고위험군 및 실사 필요 회사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실시하여 개선과제를 발굴, 이행결과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매년 발행하는 ESG보고서에 공시하고 있습니다.

<1차 협력회사 ESG 평가 프로세스>
정규 업체 정기 평가

연간 진행되는 정기평가 과정에서 인권, 노동, 윤리경영, 책임 있는 구매, 환경의 지속가능성 및 사업장 안전보건 분야 등 총 60여 개 ESG 평가항목을 통해 평가

01

서면 심사

02

Risk Level
분석

저위험군 – 중위험군 –
고위험군 구분

03

현장 심사
대상 선정

04

현장 심사
실시

중대 부적합 사항 확인
및 개선과제 발굴

05

개선요구

신규 업체 등록 평가

신규 업체 등록 평가 시 ESG 관련 10개 핵심 항목을 통해 평가

01

현장 평가

02

평가 점수 반영

※ 2022년에는 143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ESG 평가 실시, 10개 협력회사 현장 실사 진행

배터리 전 공급망 관리를 위한 노력

지속가능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당사와 직접 거래관계가 있는 1차 협력회사 뿐 아니라 ESG 활동에 동참하는 공급망의 외연을 넓히는 일이 중요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협력회사 행동규범 운영 및 협력회사 ESG 평가를 통해 관리 연속성(Chain of custody)을 확보하는 한편, 주요 원재료 공급망을 대상으로 실사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공급망 추적성(Traceability) 확보를 위해 협업을 개진하는 등 Upstream 공급망 관리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6년 국제 인권단체 Amnesty International을 통해 코발트 공급망의 아동노동 이슈가 제기된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책임 있는 공급망을 운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연도별 Step
  • 2017 : 중국 코발트 정련업체이자 전구체 공급업체인 화유코발트에 대해 제3자 실사 진행
  • 2018 : 콩고민주공화국 현지 소규모 영세광산 직접 실사를 통해 아동노동 실태 점검
  • 2020 : 주요 코발트 공급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업체별 개선과제 도출 및 이행사항 점검
  • 2021 :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산하 이니셔티브인 RMI(Responsible Minerals Initiative)에 가입, 공급망 내 ESG리스크 관리에 대한 국제 공동 노력 동참 및 당사 의지 표명
  • 2020 : FCA(Fair Cobalt Alliance) 가입, 콩고민주공화국의 소규모 코발트 광산 내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 근절 위한 다양한 지역사회 지원활동 동참

분쟁광물 관리를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노력

LG에너지솔루션은 구매 단계에서부터 협력회사 및 공급 자재의 성분정보를 모니터링하는 IT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4대 분쟁광물(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을 사용하는 협력회사를 식별하고, 해당 협력회사 대상으로 RMI 분쟁광물보고양식(Conflict Minerals Reporting Template, CMRT)을 활용해 분쟁광물 사용 여부 및 해당 광물의 제련소 정보 보고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분쟁광물이란? 더보기

분쟁광물은 콩고민주공화국과 그 주변국에서 채굴되는 4대 광물(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을 의미하며, 그 대상국은 콩고민주공화국을 포함해 수단, 르완다, 브룬디, 우간다, 콩코, 잠비아, 앙골라, 탄자니아, 중앙아프리카 10개국입니다. 이들 지역은 반군, 정부군 등 무장세력이 광물의 채굴과 유통을 장악하고 있어 이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분쟁을 지속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광물채취 과정에서 지역주민의 인권침해와 노동력 착취 등의 인권문제를 초래하고 있으며, 환경오염 등의 사회적 문제도 야기하고 있습니다.

2010년 7월 분쟁광물 규제 조항이 포함된 “도드-프랭크 금융규제개혁법(Dodd-Frank Wall Street Reform and Consumer Protection Act)”이 미국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분쟁광물 사용을 법적으로 제재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었습니다. 2014년부터 매년 5월 31일까지 분쟁광물 사용여부를 SEC(미증권거래위원회)에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며,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한 기업에게 분쟁광물의 사용실태 보고와 정보공개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상장사는 물론 상장사에 제품을 납품하는 국내기업도 이 규제에 영향을 받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