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목적, 기간, 목표,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지 않거나 다르게 이해하고 일을 시작하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위험성이 크고, 결국 시간과 노력이 낭비되기 때문입니다.

일을 시작할 때는 물론이고, 진행 중에도 방향이 헷갈리거나 의문이 생기면, 언제든 다시 대화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의 배경과 목적, 방향성을 충분히 공유하고 질문하며 명확히 하는 것이 오히려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일이 단순히 회사의 업무(Task)로만 느껴지지 않고 나의 성장으로 연결될 때 몰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성장만큼 개인의 성장도 중요합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그 안에서 배울 점을 찾아내면 경험으로 쌓이고 자산이 됩니다. 실패도 성장의 발판으로 삼고, 동료의 경험과 노하우를 더해 더 나은 성과를 만듭니다.

우리의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해내는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고객과 시장의 니즈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경쟁사들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수준에 머무르는 목표만 고수하면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 높은 목표를 세우면 자연스럽게 그에 맞는 전략과 실행 방안을 고민하게 되고, 더 큰 성과와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문제가 생기더라도 방법을 바꾸고 접근 방식을 조정하며 끝까지 해내야만 성과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례가 없는 일을 하는 우리는 무수히 많은 문제를 마주합니다. 그때마다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며, 다양한 시도를 통해 끝까지 해결해야 합니다. 다만, 여러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해결책이 없다고 판단되면, 리더와 충분히 논의하여 계속할지 중단할지를 결정하고, 다른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도 책임 있는 선택입니다.

부서 간 벽이 높으면 부서 이기주의가 심해지고 내부 경쟁에 집중하느라 전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우리 일은 혼자서 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내 일만 잘한다고 성과를 낼 수 없습니다. 맡은 일의 전후 맥락을 함께 살피고, 나의 일이 동료와 다른 부서에게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 하나의 팀처럼 일하지 않으면 중복되거나 놓치게 되는 업무가 생기고, 성과도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불투명한 소통은 오해를 키우고, 일의 흐름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자료를 주고받는 걸 넘어, 서로의 의도와 맥락을 정확하게 전하고 이해하는 과정입니다. 정보 공유, 상황 공유, 입장 공유, 의견 교환, 피드백이 활발할 때 서로의 기대를 알 수 있고, 예상치 못한 문제도 함께 대응할 수 있습니다. 명확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은 신뢰를 쌓고 협업을 강화하는 핵심입니다.

기본 원칙과 매너를 지키지 않으면 동료와 팀의 에너지를 불필요하게 소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일은 서로 맞물려 돌아가므로, 한 사람의 무책임한 태도가 전체 흐름을 끊을 수 있습니다. 근무방식, 보고/회의 등 조직 내에서 함께 합의한 약속을 지키고, 자율 속에서도 책임감 있게 판단합니다. 또한 동료의 다양한 관점을 존중하고, 감정적 태도를 배제하여 성숙한 협업 문화를 만듭니다.